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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랑

정성려 수필집 〈커피와 숭늉〉

수필가 정성려씨가 두 번째 수필집 <커피와 숭늉> 을 펴냈다(수필과 비평사). 첫 수필집 <엄마는 거짓말쟁이> 이후 3년 만이다.

 

작가가 살아오면서 느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랑이 수필집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 남편과 딸들에 대한 애정, 이웃과 나누는 마음들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의 수필은 담백하다. 마치 샘물을 보는 듯하다. 그 흔한 기교가 전혀 없다. 상투적으로 쓰는 한자나 고사성어가 전혀 없다. 가까운 사람들과 말하듯 글을 쓴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 매우 부드럽게 느껴진다.”

 

이태영 교수(전북대 국문과)는 “긴 문장보다는 단문을 많이 사용하면서 속도감을 주거나 상당한 긴장감을 주는 문체를 자주 구사한다”며, 자유로운 리듬감을 정 작가의 특징이라고 작품해설에 붙였다.

 

‘버팀목’ ‘그 여자네 집’ ‘수필이 나를 깨운다’ ‘작지만 큰 선물’ ‘커피와 숭늉’ ‘짝사랑’ 등 5부에 걸쳐 50여편의 수필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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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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