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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도 프로야구 2군리그…KT 위즈·시, 업무협약

내년 51경기 치러

내년부터 프로야구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가 익산에서도 치러진다.

 

23일 프로야구구단 KT 위즈는 익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KT 2군의 102경기 중 절반인 51경기를 익산에서 치르기로 했다.

 

KT는 또 익산 야구장을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하는 등 3년간 익산을 2군의 연고지로 정해 지역 야구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KT는 익산 홍보를 위해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를 부착하는 등 지역과 구단의 상생 발전도 도모하기로 했다.

 

이어 KT 위즈는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의 경우 정규 시즌이 끝나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팔봉동 공설운동장 인근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군 선수단은 2016년 2월부터 익산 야구장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익산의 야구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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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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