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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마지막 경기 2홀차 아쉽게 '무릎'

프레지던츠컵 명승부 속출 / 연합팀, 미국에 1점차 석패

▲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GC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배상문이 18번홀에서 결정적인 세번 째 샷 실수를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내셔널팀이 객관적인 전력 열세 속에 맹추격을 벌였지만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마지막 조인 배상문(29)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승2무5패로 맞섰다.

 

하지만 승점 1차를 뒤집지 못한 인터내셔널팀은 최종 승점 15.5-14.5로 우승컵을 미국에 넘겨줬다.

 

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점까지 3.5점을 남겨뒀던 미국은 이후 주춤했고,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J.B. 홈스(미국)와 17번홀까지 동점으로 맞서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 인터내셔널팀에 소중한 승점 1을 보탰다.

 

인터내셔널팀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대결한 버바 왓슨(미국)은 18번홀에서 40㎝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다잡은 승리를 넘겨주고 무승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1홀차로 패했고,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제이슨 데이(호주)는 잭 존슨(미국)에게 2홀차로 무너졌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를 1홀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맷 쿠처(미국)를 1홀차로 물리치면서 승부는 14.5-14.5,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조로 나선 한국의 배상문(29)과 빌 하스(미국)의 경기였다.

 

배상문은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노렸지만 하스에게 2홀차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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