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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멀티 공격수 로페즈 영입…최강희호 '닥공' 더 강해진다

이동국·이종호 포함 득점 10위권 3명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공격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전북은 7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히라르도 로페즈(26)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근 팀을 떠난 우르코 베라를 대신할 멀티 공격수 로페즈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동국과 이종호를 포함해 2015 K리그 클래식 득점 10위 이내인 선수 3명을 보유하며 막강한 화력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로페즈는 뛰어난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을 가진 공격수다. 로페즈는 2015 K리그 클래식 33경기에 출전해 11골(득점 9위) 11도움을 올려 2015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로페즈는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한 시즌에 10골-10도움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K리그 클래식,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 중인 전북은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로페즈는“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며 더욱 발전할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도 “로페즈는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 로페즈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전술이 가능해진만큼 전지훈련기간 동안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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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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