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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

초대 감독에 박희연 전북씨름협 전무 / 설날 충남 홍성서 열리는 대회 첫 출전

▲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창단식에서 김생기 시장(가운데)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이 지난달 2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출전 준비에 들어갔다.

 

정읍시 씨름단은 박희연 전북도씨름협회 전무이사가 초대 감독을 맡았으며 정상급 기량을 갖춘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박정의(110kg) 선수는 제96회 전국체전 역사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병주(80kg) 선수는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오른 바 있다. 오성호(90kg) 선수는 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장급 3위에 올랐고 정상호(110kg) 선수는 제96회 전국체전 대학부 역사급 3위를 기록했다. 김수춘(85kg) 선수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소장급 2위 출신이며 박상구(95kg), 공요석(80kg), 최기복(75kg), 이봉양(75kg)선수도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중 8명은 모두 전북출신이며 나머지 1명도 도내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

 

창단식에서 김생시 정읍시장은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육성함과 동시에 정읍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선수단이 씨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상평동 체육공원 내에 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380㎡ 규모의 씨름전용 훈련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 박희연 감독

박희연 초대 감독은 “어렵게 팀이 창단된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씨름단이 정읍시와 전북의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6 설날 장사씨름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처음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이석문 정읍교육장, 이학수·장학수 도의원, 박일 시의회 부의장, 전북도체육회 서정일 부회장, 이대원 경기력향상위원장, 최형원 사무처장, 신일 전북도씨름협회장, 최종필 정읍시체육회상임부회장, 대한씨름협회 김병현 실무 부회장, 이태현 KBS 씨름해설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정읍시에게 씨름팀 창단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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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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