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봉·김종록 〈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자수성가형 기업인 박 회장이 김종록 문화국가연구소장과 함께 신간
책은 문답 형식을 통해 무일푼 기름밥 열처리공에서 1조 매출 흑자기업을 일구기까지의 성공 이야기를 담았다. 고민하고 좌절하는 청장년에게 단순한 동정과 위로가 아닌 현장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조언을 건네기 위해 책을 냈다.
취업난 속에서 일명 ‘스펙 쌓기’에 지쳐 졸업을 미루거나 장기휴학, 대학원 진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박 회장은 “결국 직업을 가져야 한다면 현장으로 뛰어들어 치열하게 노동하라”고 말한다. 언제까지 학생이나 몽상가로 남아 있을 수 없다면 유예기간을 늘리지 말고 5~10년만이라도 열렬히 일해보라는 것. 사회의 불평등 구조 역시 일을 하고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개선할 수 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의 원동력은 결국 국가, 종교, 멘토나 자기계발서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그는 “현 사회에서 자극은 많지만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며 “이것저것 갖추려고 하지 말고 우선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선진국을 추격해왔지만 이제는 선도자 전략으로 발명하고 혁신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1·2·3차 산업혁명에서 신기술이 신문명을 연 것처럼 오늘날 기술혁신인 4차 혁명기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을 잘 활용하면 새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급하게 달려오느라 지나쳤던 것들도 기초부터 다시 짚어보며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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