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7:0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새만금, 멸종위기 저어새 서식…보호조치 필요"

전북녹색연합, 공사 중단·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등 요구

전북녹색연합이 새만금 지역에 서식하는 저어새 보호를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3공구의 가토제공사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새만금개발청에 거듭 요구했다.

 

전북녹색연합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 갯벌이 국제적인 멸종위기 1급 조류인 저어새의 중요한 서식지임이 확인됐다”며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정부는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한국물새네트워크가 각각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통한 이동 경로 확인과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만금 지역이 저어새의 중요 서식지이며 한반도 남부에 서식하는 저어새(249개체)의 절반이 넘는 136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저어새의 중요 서식지인 새만금 갯벌이 방수제 공사로 점점 줄어드는 실정이다.

 

새만금생태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방수제 공사로 저어새 서식지는 2012년 약 96.2㎢에서 현재 약 19.6㎢로 8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녹색연합은 “문화재청에서 새만금 갯벌이 저어새 서식에 매우 중요한 공간임을 확인하고, 갯벌 보존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받았다”며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새만금개발청은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경석 1000k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