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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시즌 첫 3연승'

초반 부진 김지후 맹활약

▲ 지난달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KCC 김지후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후가 맹활약을 펼치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던 전주 KCC에 시즌 첫 3연승을 안겼다.

 

김지후는 지난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쳐 인천 전자랜드를 77-61로 꺾는데 앞장섰다.

 

3연승을 거둔 KCC는 5승11패를 기록해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순위는 10개 팀 중 9위지만 6위 팀과는 2.5경기 차이다.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2014-2015 시즌 데뷔한 김지후는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26일 부산 케이티 경기에서 데뷔 이후 최다득점인 25점을 올리는 등 최근 경기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7일 전자랜드 경기에서도 김지후가 승패를 결정지었다.

 

김지후는 4쿼터 8분 1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58-48을 만들어 여유 있게 달아났다.

 

6분 33초를 남기고는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는 4점 플레이로 62-54로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턴오버 17개를 저지른 데다 중요한 고비에서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애를 태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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