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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장면, 음악으로 만나요" 소리전당·전주영화제 첫 콜라보

밴드 3개팀, 영화 주제 내달 공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연과 영화를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로 ‘장면의 음악들’을 진행한다.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영화제 상영작과 ‘신현희와 김루트’ ‘9와 숫자들’ 등 굵직한 인디밴드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24일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 com)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영화 관람료 포함 전석 2만원. 3회 모두 구매시 30% 할인.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해 선정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3편을 상영하고 소리문화의전당이 선정한 특별한 3팀의 아티스트가 상영작을 주제로 음악을 선보이는 특별한 형태의 공연. 단순한 ‘영화상영+밴드 공연’의 형태가 아니라 영화의 영상 또는 대사, 효과 음악들을 차용해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리전당과 영화제의 첫 협업인 것도 의미 있지만 ‘아트스테이지소리’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 등 다양한 음악 시리즈를 제작해온 소리전당이 가진 노하우와 전주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이 결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5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28일에는 김수현 감독의 블랙 코미디 ‘우리 손자 베스트’가 상영되고, 공연은 요즘 인디씬의 대세인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유쾌하고 발랄하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우아한 나체들’(감독 루카스 발렌타 라이너)을 상영하고, 특별히 두 개 팀이 공연을 한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태양의 후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현쥬니와 프로듀서 dub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스칼렛 모조핀’과 신선한 느낌의 듀오 ‘롱디’가 영화 속 답답함을 날려버릴 일레트로닉, EDM 음악을 들려준다.

 

30일에는 아이돌그룹 갓세븐(GOT7)의 진영이 첫 주연으로 나선 ‘눈발’(감독 조재민)을 볼 수 있다.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에서 인정받는 인디 모던록의 대표 주자 ‘9와 숫자들’이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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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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