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안천면 소공원에서 열린 ‘제43회 안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 ‘2016 안천면민의 장’ 시상식이 실시됐다. 수상자는 공익장 김정오(47), 애향장 황인기(70), 효열장 전현선(52)씨 등 3명이다.
공익장 김정오 씨는 전 안천면자율방범대장을 역임하면서 수확철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새벽 순찰근무를 강화했다. 그 뿐 아니다. 쓰레기 3NO운동에 적극 동참해 폐비닐을 수거 판매해 이를 통해 만들어진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적극 펼쳐 왔다. 김 수상자는 안천면 화합과 단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애향장은 백화리 구례마을 출신인 황인기 씨가 수상했다. 재전 안천면향우회 총무를 맡아 온 황 수상자는 어려운 회원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 향우회를 보다 탄탄하고 끈끈한 조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이 반영됐다.
효열장 전현선 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32년간 극진하게 봉양하면서 2남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마을 애경사 시 궂은일을 도맡아 솔선수범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됐다고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안천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에는 지역주민과 출향인, 향우회원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화합을 기치로 내건 이날 행사에선 체육대회, 민속경기, 각종 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이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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