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우박이 내리면서 일부 농가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전주기상지청과 순창군·정읍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순창과 정읍 등 도내 일부 지역에서 10여 분 동안 100원 짜리 동전 크기(1~2㎝)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쏟아진 우박으로 순창군은 쌍치면과 복흥면 일대 약 8.59㏊ 규모의 경작지(담뱃잎 6.3㏊·블루베리 1.5㏊·아로니아 0.79㏊)에서 농작물 천공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 천둥·번개가 치면서 새벽에 전북 남부지역 일대에 우박이 내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습적으로 우박이 쏟아질 수 있으니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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