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 왼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중 선발진에 복귀할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빌 플렁킷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월요일 또는 화요일(한국 날짜 25일 또는 26일)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한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류현진의 등판 예정일은 안방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경기가 잡혀 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아직 한 번도 미네소타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맞았고, 5일에는 10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큰 부상이 아니라 휴식과 팀 로스터 재정비 차원에서 DL에 등재됐던 류현진은 지난 15일에는 4이닝 투구 수 58개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전반기 류현진은 14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져 3승 6패 1세이브에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브랜던 매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클레이턴 커쇼-마에다 겐타 순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다시 ‘도전자’ 신분으로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을 노린다.
한편, 류현진과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빅리그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성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한 번도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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