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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폭행' 전북대병원 사과문, 보여주기식·뒷북"

피해자 "국감현장서 병원장에 사과 요구했지만 답변 못들어"

전공의 폭행 의혹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는 전북대학교병원이 26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이 사건으로 언론에서 홍역을 치른 지 4개월 만에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사건에 연루된 전공의는 보건복지부 징계와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의 질타에 못 이긴 ‘보여주기식 뒷북 사과’라고 비난했다.

 

강명재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이날 공개한 사과문에서 “의료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은 해당 전공의를 비롯해 모든 전공의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면서 △전공의 고충상담센터 확대 운영 △수련의 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강화 △전공의의 날 제정 △설문조사 횟수 추가 △전문상담사 및 책임지도교수제 실시 등을 약속했다.

 

폭행을 당했다는 A씨는 같은날 반박문을 통해 “지난 24일 국정감사장에서 강명재 원장을 직접 봤고 사과를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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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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