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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진안군향우회 "고향 사랑 앞장서자"

제69주년 신년인사회 성황 / 인재 장학금 1000만원 기탁

▲ 지난 1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재전진안군향우회 제69주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전진안군향우회 제69주년 신년인사회가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8일 르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전진안군향우회(이하 재전향우회) 회장인 윤석정 본사 사장을 비롯 한승헌 전 감사원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장 등 진안 출신 향우가 대거 참석했다. 전주 갑 김광수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배우자인 민혜경 여사 등 외부인사 다수도 자리를 같이했다. 송하진 도지사, 김종철 도의원도 시간을 함께했으며,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전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상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마이산 북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명인명품관을 운영 중인 재전향우회 이명기 부회장은 으뜸향우상을 받았다. 군청 공무원인 △이기호(행정지원과 행정팀장) △김학수(전략사업실 주무관) △전재홍(행정지원과 주무관) 씨 등 3명은 재전향우회장으로부터, 재전향우회원인 △임성택(전 부귀면향우회장) △최산(현 부귀면향우회장) △이현(재전향우회 전 총무부장) △고형석(재전향우회 부회장) △서영란(재전향우회 여성 위원) 씨 등 5명은 진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도 전달됐다. 재전향우회가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해 하례회장은 훈훈함이 넘쳤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진안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자”며 “무술년 한 해 내외 군민의 삶이 밝은 일, 큰 보람으로 철철 넘치고 우리 진안이 번쩍번쩍 빛나는 1년이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염원하고 싶다”고 덕담했다.

 

임병찬 애향운동본부장은 “용의 귀를 닮았다 해서 원래 ‘용이산’이라고 불렀다는 마이산에는 ‘인재가 나올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용담댐에 물이 차 있으니 용이 승천하듯 끊임없이 인재가 나올 것이며, 그래서 진안은 희망이 있다”라고 역설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진안 향우들처럼 열정이 많은 분들을 찾기 힘들다. 진안에 살고 싶을 정도다. 특히 ‘부’하고 ‘귀’한 동네 부귀면에서 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전향우회 윤석정 회장은 “타향에 일터를 가진 우리가 고향을 늘 가 볼 수는 없지만, 항상 사랑할 수는 있다. 지금까지도 손색이 없이 사랑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 많이 고향을 사랑하자”며 고향사랑을 강조하고 “고향을 지키는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인사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이항로 군수, 박명석 의장, 김종철 도의원, 민혜경 여사도 신년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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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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