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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티켓판매 75%서 정체…비상대책 필요"

개·폐회식 등 입장권 재고 많아 패딩 조끼 등 경품 행사도 진행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선수촌 개촌 행사 후 “티켓 판매율이 75%에 정체됐다”면서 “비싼 표들의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위가 이날 공개한 티켓 판매율은 74.8%다.

 

107만 매 중 79만9000 매가 팔렸다. 패럴림픽 티켓은 22만 매 중 18만3000 매가 팔려 83.2%를 기록했다.

 

현재 표가 많이 남은 행사 또는 종목으론 개회식 입장권(150만 원), 폐회식 입장권(60만∼95만 원), 바이애슬론,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 등이 대표적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이런 내용과 함께 대회 임박 시점엔 100% 팔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이 위원장은 “국내법의 제약도 있지만, 2010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와 비슷한 가격으로 입장권 가격이 책정됐음에도 고가의 티켓이 잘 팔리지 않았다”며 “특히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의 표가 팔리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직위는 이날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표를 팔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장 근처 매표소에서도 당일 현장판매를 해 많은 국민이 대회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할 참이다.

 

또 입장권 판매 100% 달성하고자 고액 티켓 구매 관중을 대상으로 패딩 조끼 등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 위원장은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IOC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이래 6년 반 동안 준비해 온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선수촌 개촌과 함께 모든 경기장이 이제 경기 모드로 들어갔고 우리 직원들도 3교대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문화올림픽, 정보통신기술(ICT)올림픽이자 평화올림픽”이라면서 “오늘 방남하는 32명을 합쳐 총 47명의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평화올림픽을 빛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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