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위치한 곳, 진안군 백운면. 지방상수원 상류인 이 곳에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관로 정비공사가 시작됐다고 지난 13일 진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공사는 농촌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섬진강 상류의 수질보전을 위해 실시된다.
7.1km의 하수관로 정비, 157가구의 배수 설비, 6개소의 중계펌프 설치 등이 실시되는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2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19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백운면 동창리, 반송리 일대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설비 관로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모아진 후 정화과정을 거쳐 방류된다.
군은 사업 착공 전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과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