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관 및 사업운영계획에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지역밀착형 사업 발굴 노력
전북과 상생 위한 지속적인 아이템 발굴, 주요행사 개최도 도내 개최로 방향성 제시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사업운영계획’에서 전북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기관운영계획에 명시함으로써 타 이전 공공기관과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2019년 사업운영계획(안)’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본분을 이행하기 위한 책무와 역할이 강조돼있다.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상생방안을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한 공단은 전문성 강화와 국제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았던 주요행사나 회의도 전주 개최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편 운영한다. 제도일반분야 심사위원회는 전북지역 거주자 등을 추천받아 외부위원 6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기관의 글로벌 가치도 높인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아시아, 동유럽, 남미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 연금제도 연수와 현장견학 확대로 국제협력의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와 유관기관과의 인적·정보교류를 통한 국제협력사업 고도화의 발판도 마련한다.
대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세미나를 지역대학,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개최함으로써 마이스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이 오는 5월부터 주최할 예정인 학술대회 및 국제세미나는 국내행사 8건, 국제행사 2건이다. 이들 상당수는 전주에서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이 개최할 주요행사에는 지역학계와 연구기관의 참여유도방안 등이 명시돼있다.
공단은 특히 기금운용 인프라를 전주에 확충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금운용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공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은 국민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노후보장체계는 물론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평가에서 지역과의 동반성장이 중요해진 만큼 다른 혁신도시 이전기관들도 힘을 함께 모아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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