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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초 통학로 개설 논란 해결됐다

수송동 한라비발디 주민들, 찬반투표 거쳐 동의

속보= 군산 월명초 통학로 등을 둘러싼 논란이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됐다. (1월 3일자·1월 14일자 7면 보도)

학교가 들어선 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이 통학로 개설에 최종 동의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초 통학로 개설 문제를 놓고 한라비발디 1·2단지 주민들이 최근 찬반투표를 진행 한 결과 3분의 2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3월 이전 개교한 월명초는 수송동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학교용지 부지에 신축된 학교로, 그 동안 통학로 개설 문제를 놓고 주민들 간에 마찰을 빚어왔다. 인근 미장아이파크1차 아파트 주민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한라비발디 단지를 관통하는 진입로 개설을 요구했고, 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를 관통하는 통학로 개설을 수용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보여 왔던 것.

이에 군산시·교육지원청·군산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한라비발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을 모색하는 등 중재 역할을 해왔다. 결국 한라비발디 1·2단지 입주민대표회의가 시의 제안에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주민투표를 시행하면서 해결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시는 월명초 통학로 개설(L=137m·B=2.4m~6m)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한라비발디 외측 부분 철도 건널목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및 도로편입 용지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아파트 내측 통학로의 경우 입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음차단과 안전을 고려한 터널형태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월명초 통학로 확보에 협조해 준 한라비발디 1·2단지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학기 개학 전 공사를 완료해 월명초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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