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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이며 주체적인 자아” 여성의 주체 회복하는 길

전주 누벨백미술관, 20일~9월 5일 차유림 작가 개인전
여성의 신체 이야기 주제로 3D 작업 거친 10여점 선봬

차유림 작품.
차유림 작품.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주체적인 입장에서 풀어낸 전시가 있다.

전주에서 사회문화 참여 예술가이자 전업작가로 활동중인 차유림 작가는 개인전 ‘백개의 문’을 열며 “여성의 신체이미지를 통해 감춰진 여성의 진실을 드러내보고 싶었다”면서 “동시에 여성의 진정한 자아확립과 주체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오는 9월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그릇된 성의식을 돌이켜볼 수 있는 서양화 작품 10여점이 걸렸다. 작가는 모든 작품에 3D작업을 거친 후 한지로 출력하고 아크릴로 페인팅했다.

차유림 작가는 평소 사회문화적인 이슈와 문제에 적극 참여해왔다. 그 과정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사회문제를 대변하고 표현하는 것에 의미와 중점을 두게 됐다.

이번 전시 또한 여성의 진취적인 도전과 주체성을 가지고 성의식을 표현함으로써 대해서 관람객들과 ‘우리 사회 성’을 주제로 소통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

이번 전시작품 중 대표작인 ‘백개의 문’은 여성의 은밀한 신체 이야기를 조형적으로 형상화시켰다. 작품 속 “여성의 진취적이며 주체적인 자아를 형성한다”는 메시지는 이번 전시 의도와 적절하게 부합한다.

차유림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중국, 서울, 전주, 군산 등에서 국내외에서 개인전 14회를 열었다. 한일교류전·전북미술협회 회원전·서학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등 단체전에도 150회 이상 참여했다. 제1회 황소연 미술상, 전라미술상, 하정웅 청년 작가상, 전북 청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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