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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막판 역전 우승 가능할까

2경기 남은 현재 울산 승점 78, 전북 75점
23일 울산과 홈경기, 단두대 매치될 듯

프로축구‘하나원큐 K리그1 2019’ 에서 ‘현대 가(家)’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다

36라운드까지 치른 4일 현재 두 팀의 성적은 울산이 승점 78(23승9무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이 승점 75(21승12무3패)로 추격 중이다.

승점 3점차이로 울산 현대를 맹추격하고 있는 전북 현대는 까다로운 대구FC 원정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 10분 이동국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전북현대는 지난달 2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당일 울산은 강원을 홈에서 2대1로 꺾으면서 승점 격차를 벌렸다.

오는 23일 열리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와의 울산 경기가 우승 향방을 가를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다득점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전북은 36경기에서 70골을, 울산은 69골을 넣고 있다.

반면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1위를 지킬 수 있다. 만약 울산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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