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14일 제1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행사를 열었다.
군이 주최하고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5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문화가족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선 2019년도 사업 보고와 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됐다.
행사장엔 나라별 부스가 설치되고 국가별 전통 의상 및 음식, 다문화 여성이 직접 지은 시, 가족사진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타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꾸린 이주여성의 적응상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문화여성과 가족들은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향수어린 정담을 나눴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군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제2의 고향 진안에서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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