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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북 10번째 확진자… 접촉자 모두 ‘음성’

현재 지역사회 감염 없어 
감염원 찾기는 아직 오리무중
GPS 자료 받아 역학조사 중

전북 도내 10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7·음식점 운영)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자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았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2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 18일 A씨의 배우자와 아들, 장모, 처남, 처남댁, 조카 2명 등 가족 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전주 고려병원 의사 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에도 화성에 거주하는 딸과 손주 2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아중이비인후과와 피트니스센터 관계자 8명도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고려병원 간호사에 대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한 완주군 소양농협 직원 26명과 헬스장 이용자 1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A씨와 관련한 자가격리자는 모두 25명으로, A씨의 장모와 처남과 처남댁을 제외한 가족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예수병원 간호사 4명이 자가격리에 포함됐다.

의료진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을 한 경우 일정시간 업무를 배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것이 지침이며,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A씨가 어디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A씨는 유행지역 여행력이 없고, 대구·경북을 방문하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신천지 등 종교시설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A씨의 동선 확인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A씨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휴대전화 GPS 기록을 확보해 유의미한 동선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2월 10일부터의 GPS 기록을 확보한 상황으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가족과 접촉자 등이 모두 음성을 받아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는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경찰로부터 휴대전화 위치추적 자료를 받아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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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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