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29일 우리지역 맑은 가운데, 28도까지 기온이 올라 덥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불볕더위’가 나타나겠다.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초여름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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