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이우규 의원
진안군의회는 1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선거를 실시,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는 의장, 부의장, 양대 상임위원장(운행위장, 산건위장) 4자리를 정하는 각각의 투표가 순차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7명의 재적의원 중 정옥주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선거 결과, 제8대 진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김광수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우규, 운영행정위원장에는 조준열,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박관순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김광수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신 있고 내실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교황선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의장, 부의장, 운영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4명은 참석의원 전원(6명)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교황선출 방식이란 출마자 없이 선거권자 모두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선출 형식이다. 7명의 재적의원을 가진 진안군의회의 경우, 7명 전원은 동료 의원 누구에게라도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조율로 1명을 정한 상태에서 투표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의 관행이다.
한편, 이날 4개의 선거에 모두 불참한 재선 정옥주 의원은 의원들끼리의 원구성 조율 과정에서 자신의 뜻이 관철될 가망이 없어 보이자 이내 귀가했다는 후문이다.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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