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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김태훈, KPGA선수권 ‘공동 4위’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77타
2부 투어 김성현, 첫 우승컵

지난 8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CC 에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3라운드에서 김태훈이 15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CC 에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3라운드에서 김태훈이 15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출신 김태훈(35) 프로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태훈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분전했으나 아쉽게 2타가 모자라 공동 4위에 오르는 데 만족했다.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김 프로는 지난 7월에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도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오르는 등 최근 대회에서 계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2부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2)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인생 역전’을 이뤘다.

김성현은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75타의 김성현은 함정우(26), 이재경(21) 등 공동 2위 2명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성현은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이 없어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를 활동했다.

스릭슨투어에서 한차례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던 그는 지난 3일 KPGA선수권대회 월요예선에 응시해 출전권을 따냈다. 합격자 8명 가운데 8위로 막차를 탔다.

코리안투어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김성현이 처음이다.

김성현은 공동 45위를 한 KPGA오픈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안투어 출전이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김성현은 단박에 상금랭킹 1위를 꿰찼고, 2025년까지 코리안투어 출전권과 KPGA선수권대회 평생 출전권,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권까지 받았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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