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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춥다? 쌀쌀하다?

날씨의 차가운 정도를 나타내는 말은 다양하다.

대체로 ‘선선하다. 서늘하다. 싸늘하다. 쌀쌀하다. 춥다’ 등이 많이 쓰이는데, 그런데 이 말들 중 어느 것이 가장 춥다는 표현일까?

우선, ‘서늘하다’와 ‘사늘하다’의 큰말을 가려보자. 양성모음은 밝고 날카롭거나, 작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 음성모음은 어둡고 둔하거나, 크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따라서 ‘사늘하다’보다 ‘서늘하다’가 더 추운느낌이 강하다.

자음에 있어서도 된소리(예:ㄲ,ㄸ,ㅆ,ㅉ)는 예사소리(예:ㄱ,ㄷ,ㅅ,ㅈ)보다 더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고 거센소리(예:ㅊ,ㅌ,ㅋ,ㅍ)는 그보다 더 크고 거친 느낌을 준다.

따라서 ‘서늘하다 <쌀쌀하다> <춥다’의 추위정도 순위가 매겨진다.< p>

7일까지 우리지역은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동부내륙(무즈, 진안, 장수, 임실)은 5도도 채 되지 않는 곳이 있어 쌀쌀하다 못해 춥겠다.

그 밖에 지방도 아침에 3도에서 9도 분포로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가을이 되겠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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