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우 교도관 10년 마라톤 무용담… 사형 집행 이야기도 실어
현직 교도관이 장장 10년 간 대하드라마처럼 써 내려간 마라톤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남창우 교도관의 <마라토너와 사형수> . 마라토너와>
남 교도관은 2005년 마라톤에 입문해, 2010년부터 마라톤 이야기를 적어 내려갔다. 책에는 그동안 쓴 글 가운데 절반만 엄선해 수록했다.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인 문제 등을 적절히 섞었다. 마라톤 무용담뿐만 아니라 음악·영화 이야기,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대한 쓴소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는 이야기 등 다양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1997년 12월 사형수 사형 집행 이야기를 실었다.
저자는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마라톤의 고통과 즐거움 그리고 마라톤의 놀라운 효능을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마라톤에 대한 일부의 오해와 편견도 바로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형 집행 이야기를 통해 죄와 벌,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교도관은 논산 출신으로 현재 경남 진주교도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