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화 여가 토털서비스 제공 순수 민간기관
진안지역에서 노인 정서함양 도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화교육연구소(소장 정미자)가 전라북도 공모 ‘2020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하순 도지사 표창 장려상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투사업이란 정부(보건복지부) 소관 바우처 사업 가운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가사 간병 방문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이들 3개 사업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 사업은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진행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거나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실시된다.
대화교육연구소는 진안 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을 찾아 ‘노인문화 여가 토털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순수 민간기관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2002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현재 35%가 넘는 노인인구를 가진 진안 지역의 형편을 고려한다면 ‘장려상이지만 의미가 아주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미자 소장은 수상 소감에서 “현재 어르신 비율이 무려 35%를 웃도는 진안지역은 치매 등 노인성 정신 건강 질환자 발생을 사전 억제하는 데 지역사회의 역량을 크게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정 소장은 마령면에서 초·중학교를 마쳤으며 지난 2016년 읍내에 대화교육연구소를 설립한 뒤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오고 있다.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2019년 12월엔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지난해 12월엔 성금 100만원을, 진안군청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한 부모 가정 청소년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치과 진료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선행을 하면서도 이를 극구 감추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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