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용담댐 등 현장 시찰
국민의힘 최춘식(지역구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이 지난 8일 같은 당 소속 정운천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등을 대동하고 이른바 ‘호남동행’의 일환으로 진안지역을 방문, 전춘성 군수 및 군의원 다수 등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의원과 함께 진안을 방문한 정운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세 번이나 호남(전주)에서 선거에 출마해 지난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갖게 된 인물이다.
이날 최 의원 일행에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당 관계자는 물론 재경향우회 등이 다수 포함됐다. 정책간담회에는 7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박관순·신갑수·정옥주·김민규 군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선 지역 현안 문제와 그 해법이 논의됐다.
최 의원 일행은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지방의료원 국비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소태정 터널화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약용작물 산업화지원 센터 구축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전통자원 복원사업 △황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진안군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 등을 논의했다.
최춘식 의원은 “저는 제2의 지역구가 진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국회에 들어가는 대로 보좌진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예산 반영을 지원하고 그 밖의 진안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운천 의원은 “국회 예결위 경력만 6년인 경험을 살려 오늘 건의 받은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통합보훈센터,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구축, 곤충거점단지조성 등의 고액 예산 사업이 국회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 일행은 이날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진안에 설치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 큰 관심을 갖고 이곳을 방문했다. 또 국내 5위 저수량을 자랑하는 용담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방문현장에서 청취한 건의사항은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국민의힘 호남동행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사업은 우리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호남동행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계기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진안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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