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 신임 이사장에 최근 소원섭씨(55·완주한마음봉사회 회장)가 선출됐다.
소 이사장은 지난 7월22일 완주군의회의 센터 직원 인건비 사태 이후 김영석·김상곤 이사장이 연이어 사퇴한 후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선출됐다. 완주자봉은 이번 사태로 2명이 이사장이 사퇴하고, 이사진도 16명에서 6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소원섭 이사장의 어깨도 무거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형태인 완주자봉 법인 해산, 직원들 사직, 직영 전환 등 여러 말들이 무성한 상황인 것.
소 이사장은 선출 이후 김재천 의회 의장과 의원, 그리고 박성일 군수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소원섭 이사장은 26일 “자원봉사자로서, 또 한 명의 완주군민으로서 20여 년이 넘게 봉사활동을 해 왔다”며 “완주군 자원봉사센터를 둘러싼 문제들을 풀어 조속히 정상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연말부터 불거진 군의회의 인건비 삭감 조치로 법인 해산까지 거론되는 등 홍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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