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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읍 마이산 주변 등 진안지역 곳곳에 환상적 가을풍경 ‘절정’

마이산 일원 등 진안지역 곳곳의 환상적 가을 풍경이 선남선녀의 ‘가을 가슴’을 파고들고 있다.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운산인공습지 산책로, 마이산남부 산책길, 마이산북부 상가길 미디어 파사드 등이 그곳.

이 가운데 압권은 마이산북부의 진안군산약초타운. 11ha라는 작지 않은 면적에 다양한 약초가 광범위하게 식재된 이곳에서는 낮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 속에 몰입돼 무대 위에 오른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야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야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산비탈을 깎아 만든 산책길 곳곳에 토끼 모양 조명이 설치돼 있어 마치 인기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곳에 설치된 별빛터널과 달 모양 조명도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별빛과 달빛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곳은 기억에 오래 남는 사진을 원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산약초타운 야경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은 반디조명. 300여평에 이르는 부지에 설치된 반디조명은 실시간으로 작은 조명들이 깜빡거리며 마치 반딧불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에 빠져들게 한다. 최근 이곳 산약초타운의 야경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북적거리지 않는 명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산약초타운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데 적격지로 꼽힌다. 아직까지는 인파가 몰리는 혼잡스러움이 없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예민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을정취와 야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약초타운 말고도 진안지역에는 가을정취에 안성맞춤인 가볼만한 곳이 여러 곳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산책 안성맞춤 코스로 설계된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산책로가 그 중 하나다. 이곳에 설치된 300m가량의 경관조명은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이 밖에도 마이산 남부 산책길 경관조명과 마이산 북부 상가길의 미디어 파사드 등은 뭇사람의 가을가슴을 흠뻑 적셔줄 ‘가을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많은 주야간 볼거리를 준비해 진안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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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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