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문예체육관에 40명 초청 기념행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올해 팔순을 맞이한 지역 내 노인들을 12일 한자리에 초청해 합동 팔순잔치를 열었다. 진사협은 해마다 합동 팔순잔치를 열어 오고 있으며 이날이 9회째다.
진사협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진안지역에서 올해 팔순을 맞이한 주민은 52명. 이 가운데 이날 합동 팔순잔치에 초청된 노인은 40명이다. 나머지는 코로나와 개인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잔치에서는 개량한복 2벌씩이 각각 전달됐으며 개량한복과 사모 관대 착용 후 사진 촬영식이 진행됐다. 가요와 한백 예술단의 고고장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행사 후엔 마이산 북부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대접이 이뤄졌다.
이날 진사협은 각 읍면 지회와 공조해 팔순 노인 40명의 행사장 도착과 귀가까지 책임져 불편함을 일소했다.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을 비롯해 임원과 봉사자 등 150명가량의 진사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진안군수 직무대행 김창열 부군수, 군의원 다수, 각 기관단체장이 대거 시간을 같이했다.
팔순 노인 A씨는 “먹고 살기 힘든 요즘 시대에 자식들도 챙겨주기 어려운데 이처럼 즐거운 팔순 잔치를 마련해 줘 정말 고맙다”며 “외로움이 싹 날아갈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창열 부군수는 축사에서 “이 자리의 팔순 어르신들은 한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세대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어르신들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진 오늘의 진안군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초청에 응해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더 오래 사시길 기원하고 오늘 하루 행복하시기 바란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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