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시 파종 기술 및 토양비료 관리 중점교육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지난 3일 국립식량과학원 소속 이상복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보급종 ‘선풍콩’ 재배를 위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한 이날 컨설팅 교육에선 연작 개선은 물론 콩 생육단계별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에 관한 설명이 상세하게 진행됐다.
특히 가뭄에 콩 파종하는 기술과 개화기 웃거름 시용, 노린재 방제 등 콩 재배 시 부딪히게 되는 의문점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군에 따르면 콩 농사의 기계화로 농사의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안지역에도 콩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보급종 ‘선풍콩’ 채종단지와 국립종자원이 계약을 맺고 정부 보급 종자 생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진안지역 선풍콩 재배면적은 15ha, 수확량은 46톤가량이었다. 수확된 콩은 전량 국립종자원에 납품됐으며 이를 통해 관내 농가들은 3억 5천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렸다.
우수 채종단지로 평가받은 진안지역은 올해 면적 3㏊를 추가로 배정받았다. 이로써 올해엔 모두 18㏊를 재배하게 된다.
고경식 소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 교육은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배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농가별 애로사항을 충분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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