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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년협의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올해의 ‘제1회 밥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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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년협의체는 지난 1일 올해의 첫 번째 ‘밥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청년협의체(회장 육성룡)는 지난 1일 진안고원 시장 청년몰에서 4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몰 및 청년상인 활성화를 위한 수다’라는 주제로 올해의 첫 번째 ‘밥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협의체는 지역 청년 가운데 활동가, 귀농귀촌인, 소상공인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협의체가 진행하는 올해 밥수다 프로그램은 향후 4번 더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밥수다 프로그램은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떤다는 말을 줄인 낱말로 청년들이 식사자리에서 청년 당면 문제와 지역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밥수다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읍과 면 지역의 식당 또는 거점 시설을 돌아다니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 등 각종 사안을 논의한다. 밥수다는 가장 자유롭고 편안한 식사 자리에서 청년끼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진안군청년협의체가 기획, 시작했으며 연간 5차례 열린다. 

진안군청년협의체에 따르면 ‘밥수다’는 진안 청년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신바람을 일으킬 마중물 활동의 일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출발 당시 청년몰에서 4명으로 시작한 ‘밥수다’는 4년 만에 참가 인원이 10배가량 증가된 40여 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밥수다 행사에서는 진안고원시장 내 청년몰 입점 상가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밥수다 논의 시간 동안 참석 청년들은 ‘수다 능률’을 높이기 위해 대동한 아이들을 돌봄 또는 체험 프로그램에 맡긴다. 이번 밥수다에선 라탄공방(바구니 등을 만드는 곳)에 아이들을 맡기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대부분의 밥수다에선 의견 개진의 수단으로 △감정카드를 활용한 아이스브레이킹 △픽셔너리(제시된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서 맞추는 방식)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문장 만들기 △브레인라이팅(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 또는 정책 제안) 등 몇 가지 방식을 활용한다.

이번 밥수다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활용됐다. 그 결과 진안다운 청년몰 공간조성, 키즈 놀이방운영, 청년상인 지원확대 등에 관한 의견이 수렴됐다. 제시된 의견들은 담당부서로 전달된다.

육성룡 회장은 “앞으로 남은 4회차 밥수다에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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