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진안군의회 제279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명갑, 동창옥, 이명진 3명의 군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적극 개발하고 품목을 확대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진안로컬푸드 매출은 2021년도 기준 70억여원으로 2019년 매출 대비 200%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지만, 가공품 매출비율은 22%에서 대폭 감소한 10%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관련법령을 준수하며 인증기준을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효과적인 농산물 가공을 위해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와 향후 계획 중인 있는 ‘헬스푸드 공동 가공센터’, ‘농업인 가공센터’의 심도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창옥 의원 ‘쌀값 하락에 따른 보전 대책 마련’과 ‘벼 타작목 전환 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동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각종 농자재 값 상승에 따라 연일 농업경영비가 치솟고 있고, 진안지역도 지속적인 쌀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쌀값하락에 대비한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진안의 토질과 기후조건을 감안한 생산기반 구축과 조사료 생산 및 두류·잡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스마트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정부정책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명진 의원 ‘농산물 간이집하장 활성화 방안 마련’과 ‘용담호 휴게소, 쉼터 및 미술관의 향후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9개 읍·면 16개소에 설치된 ‘농산물 간이집하장’의 경우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시설이 미흡하게 운영되거나 방치수준에 있어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용담호 주변에 설치된 2개 휴게소와 4개 쉼터가 시설물 관리에 따른 매년 운영비와 보수비에 비하면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09년 리모델링 후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담호 미술관’도 2016년 이후부터는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니 법적검토와 분석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가소득 증대 같은 활용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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