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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창간 72주년 기념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 반가운 얼굴 김종덕 프로

김종덕 프로, “전북일보와 함께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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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프로/사진=오세림 기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일보와 함께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 골프계 전설 김종덕 프로(62)가 28일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김 프로는 해마다 빠지지 않고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며 경기 내내 열정적인 모습으로 ‘골프 전설’임을 입증해보였다.

환갑을 훌쩍 넘긴 김 프로는 세월의 무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헬스 트레이닝을 통해 다져온 체격을 선보이며 나이를 잊은 장타력을 과시, 다른 프로와 아마추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1985년 프로에 입문한 이래 수많은 대회에 참가해온 그는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아들인 김민제(33) 프로와 경기에 출전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김 프로는 “아들과 모처럼 같은 경기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해마다 이남용 프로 등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김 프로는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십시일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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