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본관 4층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200명 참석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본관 4층 셀레나홀에서 2022년 송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를 맡고 있는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과 김대섭 수석부회장, 각 읍면 회장과 임원·회원 등 모두 2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진안출신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으로는 이형규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장, 김대식 전북국제교류센터장,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청장, 김학수 전북변호사협회장, 김민수 건강관리협회 전북본부장, 장선일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장 등이 시간을 같이했다.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명권·한승우 전주시의원도 참석했다.
진안지역에서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주현오 경찰서장, 김호경 교육장, 신인성 전북인삼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내 각급 조합장, 우덕희 문화원장, 우태만 애향운돈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진안 은천마을 출신 노경환 전주그린정형외과 원장과 그의 딸인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행정고시) 수석합격자 노인영 학생(한국외대 3학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인영 학생은 전춘성 진안군수로부터 수석합격 축하패를 받았으며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으로부터 ‘떠오르는 태양처럼, 늘 푸른 소나무처럼(여태명 서예가 글씨)’이라는 문구가 적힌 합죽선 액자를 선물 받았다.
노인영 학생은 “저를 응원해 주시는 진안인의 힘을 업고 진안군과 전라북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용담댐 수혜 지역인 전주시에서 우범기 시장이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 전주 소재 각급 대학교 재학생인 김찬 박재웅 유도원 이지혜 황윤서 등 진안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 자리에 계신 향우님들과 손을 맞잡고 내외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전국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진안을 만들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진안 동향국민학교, 주천고등공민학교 출신인 제가 정치인과 행정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안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일이라면 활동을 멈추는 순간까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안은 용담댐으로 군세가 위축됐지만 진안출신 향우들은 각 분야 여러 영역에서 중추적인 일을 맡고 있다”며 “이전보다 더욱 단단한 결속력으로 자랑스러운 고향 진안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서로 간의 친목을 더욱 도탑게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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