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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몽골, '유목민의 딸' 소설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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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유목민의 딸 표지/사진=교보문고 제공

김한창 작가가 몽골에 대한 집요한 도전정신과 창작의욕에서 비롯한 <몽골, 유목민의 딸>(바밀리온)을 펴냈다.

책은 몽골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실린 한국어 번역판으로 ‘흑화’, ‘유목민의 딸, 사라나’, ‘나랑토야’, ‘영원한 새끼돼지’, ‘황금갑옷’, ‘목요일 처음 핀 꽃’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몽골의 옛 역사와 문화, 종교와 신앙을 과거와 현재를 포함해 몽골의 색상과 리듬을 함축해 형상화한 작품집이다.

특히 몽골 유목민의 생활상과 함께 몽골이 소련의 위성국가로 표변돼 공산주의 집단화 정책으로 모든 가축과 재산을 빼앗긴 유목민들의 애환과 꿈을 다루고 있다.

몽골의 강벌드, 서닝바야르 시인은 “여기 몽골인들을 이야기한 소설책이 여러분 손에 있다”며 “많은 문인이 몽골을 찾지만 이처럼 강한 작가정신을 가지고 몽골인의 삶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글을 쓴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한국과 몽골 민족의 역사와 풍습, 예술과 문학을 소개하는 문화 대사로 문화교류의 징검다리가 된 작가의 다른 작품을 기다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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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작가/사진=전북일보 DB

한편 김한창 작가는 지난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차 몽골 문학 레지던스 소설작가로 선정돼,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연구교수로 파견돼 한국문학 특강과 소설을 강의했다. 또 집필활동으로 몽골을 연구하며 몽골 암각화를 주제로 장편소설 ‘솔롤고’를 발표하고 13세기부터 21세기까지 몽골 역사 바탕의 소설집 ‘사슴 돌’을 펴냈다. 현재 몽골 문학 연맹회원임과 동시에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종신 객원교수로 몽골 문학연맹 90주년 기념문학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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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몽골 #유목민의 딸 #바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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