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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방치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

작년 5월 조성됐으나 수탁자 선정 논란에 수개월째 방치
시, 내달 12일까지 재모집⋯수탁자 선정되면 9월 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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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법인 재모집에 들어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사진=김선찬 기자

수탁자 선정 논란에 이어 장기관 개관이 미뤄지던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끝내 재공고에 돌입한다.

남원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위탁법인을 재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중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수탁자가 선정될 경우 집기류 구매와 직원 모집(공개모집), 사무실 구축,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을 마치고 9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위탁운영법인이 결정되지 못할 경우 또다시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은 더욱 장기화될 우려도 낳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전액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에 대해 겨자씨의 꿈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전문성 및 자부담 부족, 불공성과 객관성 결여 등 선정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남원시 자체 감사 결과 수탁법인의 전문성 및 운영능력 부족 등으로 노인복지관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계약 체결 시 수탁법인의 준수사항, 의무사항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필요 사항을 명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신청법인 측의 지도점검 지적사항 기재 누락과 상근인력 기준 미충족 근거로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했다.

경찰도 자체 내사 착수에 나섰지만 특별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자체 종결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수탁법인 신청취소 이의신청에 대해 사전 의견제출을 받았지만 처분에 대한 반박근거자료 없이 선정취소 철회만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차순위자격 또다른 선정법인 역시 자격취소 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의견없음으로 의견제출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하루 빨리 노인여가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운영법인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남원시청 노인장애인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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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동부노인복지관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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