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천윤)는 개교 71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안천유초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제11회 총회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안천초·중·고 재학생 전원에게 행사현장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재학생은 16명, 지급액은 모두 합쳐 780만 원이다.
이날 지원한 장학금은 지난 2019년 박천윤 제5대 안천중 총동문회장이 취임한 이후 설립한 장학위원회에서 조성한 적립금의 일부다.
총동문회는 모교 교장 출신인 한희 초대 장학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1억 원의 목표액을 정하고 장학금을 모금 중이다. 현재 쌓인 금액은 8000만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총동문회는 지난 2020년 중학교 전교생 23명에게 1550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54명에게 총 32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박천윤 회장은 “안천중 총동문회는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유초중고 통합학교 내의 중학교 총동문회다. 하지만 통합 취지에 공감해 통합학교인 안천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에게까지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장학금 모금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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