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까지 ‘나는 대한민국 아줌마다!’ 주제로 개인전 열어
교동미술관이 오는 4일부터 6일동안 ‘소혜정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는 대한민국 아줌마다!’라는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중년 여성의 삶을 그린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소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아줌마들은 삶이 육아와 살림, 직장 등 녹록치 않다고 느껴져 그들의 희노애락을 캔버스 위에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복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 속 가정이 생기고 아이들이 생기며 누군가의 엄마로 불리는 삶이 행복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때마다 이번 전시에 걸릴 작품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 작가의 작품 속에는 포크·나이프와 같은 주방기구와 생할비, 울고있는 본인 등을 표현하며 주부들의 애환을 나타내고 있었다.
작가는 “누군가의 엄마가 돼 행복한 점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날도 적지 않아 인생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캔버스 속 인물의 표정과 행동 등을 자세히 관찰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아낸 메시지를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작가는 원광대학교를 졸업해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개천 미술 대상전 특선과 춘향 미술 대상전, 벽골 미술 대상전 등에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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