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3일 밀양아리나아트센터서 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열려
전북대표 전주제일고 연극부 '제스트'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받아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한 전주제일고 연극부‘제스트’가 금상을 거머쥐었다.
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밀양아리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해맑은 상상-틀릴 자유! 고칠 용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연극제는 경상남도와 밀양시, (사)한국연극협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12일 동안 전국 16개 시·도 대표 1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청소년들의 현재 고민과 생각을 담은 경연에서 전북 대표로 참가한 전주제일고 연극부 ‘제스트’가 단체 부분에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전주제일고의 ‘제스트’가 선보인 <졸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졸업장을 건네받으며 지난 3년 동안의 세월을 회상하며 고등학생의 삶을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이밖에 전주제일고는 금상 외에도 개인상 중 우수연기상(정다윤), 스태프상(강민서) 등을 받기도 했다.
정상철 심사위원장은 “연극적 상상력, 스태프와 배우의 창의성 무대적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며 “작품에는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연극적 표현도 다양하게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 가운데에서도 대사 전달력과 작품 스타일에 걸맞는 역할 구축 등을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대본창작과 연출 부분에서는 자신만의 극적 구성을 무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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