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신작 영화 공개

2월 넷째주 신작,  바튼 아카데미, 오키쿠와 세계 22일 상영

image
알렉산더 페인 감독 '바튼 아카데미' 포스터./사진=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오는 22일 ‘바튼 아카데미'와 ‘오키쿠와 세계’ 총 2편의 영화를 개봉 상영한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신작 ‘바튼 아카데미’는 천진난만함을 품고 있는 영화다.

어딘지 무디게 보이지만 인물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날카로움에 놀라게 만든다. 

영화는 1970년 미국 동부의 기숙학교 바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방학 당일 학교에 남겨진 세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낙오라는 뻔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상처를 내밀하게 표현한다.

고집불통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역사 교사와 재혼한 엄마가 신혼여행을 떠나며 남겨진 문제아, 베트남 전쟁으로 아들을 잃은 급식소 주방장이 바튼 아카데미에 모여 각자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생의 허무 같은 깊은 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화 ‘바튼 아카데미’는 제9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평단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image
사카모토 준지 '오키쿠와 세계' 포스터./사진=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일본 뉴웨이브 거장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신작 ‘오키쿠와 세계’는 독특한 영화다.

청춘의 빛나는 순간과 일상을 포착하고 있지만, 사람 분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다. 

영화는 휴먼 드라마, 서스펜스, 스펙터클한 대작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주제를 선보였던 감독의 서른 번째 장편작이자 최초 오리지널 각본 작품이다.   19세기 에도 시대와 분뇨업자라는 소재를 순수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월 넷째 주 개봉작과 더불어 기획 상영 ‘예술가의 시선’을  진행한다. 

오는 21일 19시 30분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 상영 후 홍상우 경상국립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의 씨네토크가 이어진다.  홍상우 교수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예술 세계를 심층 해설해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오피니언[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

오피니언[사설] 전북도, 고병원성 AI 방역 철저히 하길

오피니언[오목대] 학원안정법과 국정안정법

오피니언[의정단상] 새만금에 뜨는 두 번째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