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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누가 맡을까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이사 10월 6일 임기 만료, 연임 가능 
전북도, 인선 방법 명확한 지침 세우지 않아 절차 지연
이경윤 대표이사 연임? 물갈이?… 새 수장 선출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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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사령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문화예술기관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책임과 권한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이경윤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0월 6일까지다.

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 2개월 전까지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아직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가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8월 초 최종 인사권자인 김관영 도지사에게 이 같은 사항을 보고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인선 방안에 대한 명확한 방침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임추위 구성이 늦어지자 지역 문화계는 이경윤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재단 취임 후 조직이 빠르게 안정됐고, 정무 능력 등 이경윤 대표이사를 대체할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재단 정관에는 임원(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연임할 경우 재단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반면 재단이 출범 8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재단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인물을 선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자천타천으로 지난 7월 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B씨와 전북예총 회장을 역임한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8월 초에 관련 (사안) 보고를 마쳤고, 늦어도 이번주 안에 관련 지침을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인선 방향이나 방법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연임이 이경윤 대표이사 의지에 달렸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력을 비춰볼 때 새로운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역 문화계 한 인사는 “통상적으로 문화기관 수장들은 연임을 해왔다”며 “현재 대표이사에 대한 문화예술계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라는 분야가 2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어렵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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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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