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베스트 팀·11 등 발표
전북, 베스트 팀·매치 선정⋯베스트11 박진섭·전진우 포함
 
   전북현대모터스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베스트 팀·매치에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승리를 이끈 전북현대 박진섭·전진우가 포함되는 등 전북현대는 지난해 '성적 부진' 굴욕은 잊고 2025시즌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팀·매치에 전북현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가 받았다.
전북현대는 지난 16일 개막전에서 역전 승을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천상무가 전반 13분 유강현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추가시간 전북현대 박진섭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후반 35분 전진우가 헤더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2대1 역전 승으로 끝났다.
연맹은 "전북현대는 선제 실점 이후에도 투지를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과 매치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베스트11에는 전북현대 전진우(FW)·박진섭(DF)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포함해 공격수 전진우(전북)·주민규(대전)·모따(안양), 미드필더 최건주(대전)·라마스(대구)·세징야(대구)·김준하(제주), 수비수 김현우(대전)·박진섭(전북)·안태현(제주),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짜릿한 역전 골을 넣은 전진우는 "지난 2024시즌 전북현대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당시 전북현대에 소속돼 있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되돌아봤을 때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면서 "초반부터 높은 순위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준비한 것을 100% 다 보여 주진 못했지만 승리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MVP 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 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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