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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7년간 전국 누비며 카메라에 담은 '우물'에는...

최국순 작가 '우물, 정(井)' 전시회 18일부터 23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
마을 공동체, 문화 공간 역할했던 우물의 모습 담긴 24점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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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서학동사진미술관 제공 

 

최국순 사진가가 7년 간 전국을 돌면서 발견한 우리의 우물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최국순 사진가의 ‘우물, 정(井)’ 전시회를 연다. 

최 작가는 도시개발과 수도시설 보급으로 주거문화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우물을 찾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사라지면서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도 함께 사라져가고 있음이 안타까웠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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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순 고창군 공음면. 사진=서학동사진미술관 제공 

이미 사라진 후엔 재생할 수 없는 풍경이기에 작가는 우물을 쫓아 애틋한 풍경들을 포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을 공동체의 중심에 있던 ‘우물’부터 단순한 생활용수가 아닌 삶의 중심이자 문화가 샘솟던 공간으로서의 모습들이 담긴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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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순 부안군 보안면. 사진=서학동사진미술관 제공 

최 작가는  “우리나라 우물의 가치변화와 문화양식 생로병사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풍속이 남아 있는 흔적을 찾고, 이러한 것들이 새로운 창의적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 고유문화를 향유하고 새로운 문화가 깃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순천대 대학원에서 사진 예술학 석사과정을 마친 최국순 작가는 한국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다.  지난 2021년 개인전 우물 이야기, 사진으로 그리다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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