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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도시 전주'⋯전주문화재단, 새출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통합 이후 12일 비전 선포식 열고 새출발 알린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문화도시 전주' 비전과 함께 3대 핵심 가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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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서 개최된 '전주문화재단 미션 비전 선포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락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최근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통합을 마친 (재)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12일 ‘전주문화재단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재단은 올해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 문화도시 전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고, 전주 문화예술 생태계를 지원·진흥시켜 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재단은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 문화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재단은 창의·포용·상생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문화예술 가치 증진 및 확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진흥 및 산업화 △고객 중심 경영 실현 등을 핵심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들은 ‘문화예술 창작·지원 체계 고도화’와 ‘시민의 문화 예술 접근성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전략 과제별 세부 단위 실행 계획은 기존 재단과 전당의 업무와 통합 이후 새롭게 추가될 업무를 아울러 올 상반기 이내에 완성시켜, 전주를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두 기관의 통합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받을 예술 활동 지원 사업 타격에 대한 우려에도 “지금껏 구축해 온 예술 생태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더욱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쓸 것”이라 설명했다.

전당과의 통합 및 조직개편을 통해 재단은 경영지원부와 전통문화실, 문화예술실, 미래문화실, 한지진흥원의 1부 3실 1원, 총 15개 팀(총원 88명)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서 전주시는 출연기관 혁신 방안 및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4월 두 기관의 기능을 통합하고, 관광 사업 대폭 확대에 따른 관광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전통문화전당을 관광재단으로 전화하는 문화 분야 출연기관 조정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재단은 사전절차를 거친 후 지난 2월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운영 규정을 정비하고, 등기 변경 등을 통해 통합 준비를 마쳤다.

재단의 새출발과 함께 전주시는 관광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 산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전주관광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이달 1일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단과 통합돼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며 “기관의 미션과 비전은 통상적으로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들이 설정하지만, 저는 그것보단 전당과 재단 직원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해 조직을 이끌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고르게 일궈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기관의 통합과 선포식을 계기로 전주문화재단이 새로운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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