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목표 모금액 116억 1000만원
기부를 통해 전북의 변화를 만드는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와 동일한 116억 1000만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설정했다.
이날 출범식은 사랑의열매 전달식과 나눔명문기업 골드 가입식, 캠페인 1호 기부금 전달식, 2026년 배분사업비 전달식, 희망2026나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고을이 누적 기부금 8억 7776만원을 기록하며 나눔명문기업 골드 등급에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 안정현 회원의 세 자녀가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로 1억 5000만원을 기부해 캠페인 1호 개인 기부금을 전달했다.
법인 1호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새만금희망태양광이 3억 6000만원, 참고을이 1억원, 동우화인켐 익산공장이 75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의 상징이자 이웃사랑의 지표를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다.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간다. 모인 성금은 아동‧청소년과 노인, 위기가구 등의 기초생계 및 주거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은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던 1999년 이후 25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했었으나,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번 겨울에는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하길 소망한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내 위기가구와 사회복지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방송사‧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 ARS(060-700-0606)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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