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단편소설·동화 3개 부문 응모작 고르게 증가 11일 예심·17일 본심 거쳐 내년 1월 2일 당선작 발표
‘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5일 공모가 마감된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올해 3개 부문에 접수된 응모작은 총 1927편. 응모 인원은 702명으로 지난해(612명‧수필 제외)보다 90명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시 1620편, 소설 146편, 동화 161편으로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응모작이 고르게 늘었다.
올해부터 전북일보는 응모작의 질적 향상과 우수작 발굴을 위해 부문을 시‧단편소설‧동화 등 3개 부문으로 조정하고 상금을 소폭 인상했다. 올해는 시와 동화 부문에서 응모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동화 부문 응모자는 153명으로 지난해(104명)보다 47%가량 많은 응모자가 몰렸다. 시 부문에서도 411명이 응모해 지난해(387명)에 비해 응모자가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미국에서 등단의 꿈을 담은 우편이 국경을 넘어오기도 했다. 응모자들의 연령대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전북일보는 시와 단편소설, 동화 부문 예심을 11일에 진행한다. 본심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발표는 내년 1월 2일자 전북일보 신년호 지면을 통해 한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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