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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강풍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29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나무 제거 18건, 기타 안전조치 11건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진안 7건, 장수 8건, 군산 5건, 익산 4건, 남원 2건, 김제 2건, 전주 1건으로 나타났다. 전날 발생한 안전조치를 합치면 총 93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낮 12시께 김제시 요촌동의 한 건물에서는 입간판이 떨어지려고 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절단 후 안전하게 조치됐다. 또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10건가량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전 8시 45분께는 무주군 적상면 소재 조금재 터널 전방 100미터 지점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풍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적설량은 △진안 25.2㎝ △장수 25㎝ △진안 동향 24.6㎝ △무주 덕유산 22.5㎝ △진안 주천 14.7㎝ △임실 11㎝ △무주 9.9㎝ △순창 복흥 9.4㎝ △임실 신덕 1.8㎝ 등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전 지역에 내렸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군산·부안·고창·김제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순창·정읍·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익산·전주·남원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 전북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북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비번 중이던 소방관이 빠른 대처로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 발생을 막았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께 정읍시 이평면 평령리의 주택 부속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정읍소방서 소속 조우현(33) 소방사가 연기와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집주인 A씨(80대)를 대피시키고 주택 수도를 이용해 9분간 초동 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불은 창고 1개동만을 태우고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는 주택과 바로 붙어 있어 불이 주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으나, 조 소방사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화재는 크게 번지지 않았다. 조 소방사는 “주택 화재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뻔한 상황이었는데 연기를 발견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 15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자택에서 부인 B씨를 흉기로 16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부인과 자녀들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고 착각했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살인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다”며 “피고인은 50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배우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사망했다”며 “자녀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대리운전기사들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대리기사들은 29일 전북에서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한 차례 파업에 돌입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리기사들은 특히 전북의 처우가 좋지 않다며 집중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운전 기사들을 착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규탄하고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투쟁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29일 하루 전북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50명과 20여개 전북지역 대리운전 회사 소속 기사들이 파업에 동참한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요청하는 대리운전 콜을 거부하고, 지역업체에서 요청하는 대리운전 콜에만 응한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이창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 전북에서는 카카오 대리운전을 멈춘다”며 “카카오는 절반에 육박한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이대로 가서는 지역의 대리운전업체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플랫폼 기업이 독점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기사에게 점수를 매겨 나눠진 등급으로 콜을 몰아주고 경쟁사를 이용하는 기사들은 배제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잠식해 왔다”며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기사들의 요구를 카카오는 시장경쟁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걷어차 버렸다. 카카오는 상생과 권익보호 등 시장에 진입하면서 했던 사회적 책임 이행 약속은 대체 언제 지키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대리기사들은 전북의 대리운전 종사자가 전국 최하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강운 전북지부장은 “카카오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소나 돼지로 보는 것 같다”며 “카카오는 지역에서 수천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전북에서 단돈 100원의 세금도 내지 않고 있다. 전북은 서울과 달리 최저요금제가 없어 1시간 거리를 운전해도 1만 원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장 처우가 좋지 않은 전북에서 투쟁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대리운전 기사들은 노동자로 인정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대법원 민사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대리운전업체 A사 등이 대리기사 B씨 등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대리운전 기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재판으로 대리운전 기사들은 노동법상 근로자의 지위를 획득했고, 이에 쟁의권 등도 확보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노조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상생의 관점에서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주완산경찰서 한 경찰관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28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은 현재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찰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오후 전주완산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의 사무실 CCTV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경찰관이 입건된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무실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A경찰관을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기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불우이웃의 따스한 겨울을 위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시작된다. 전북 사랑의열매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전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연말연시 전북지역 곳곳에서 기부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 기간 전북지역의 모금 목표액은 총 116억 1000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25년 만에 모금액 달성에 실패(목표액 116억 1000만 원, 모금액 104억 3000만 원)했다. 이에 사랑의열매는 올해 목표액 달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상징이자 이웃사랑의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되며, 모금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전북 사랑의열매는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정식 캠페인에 돌입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들은 기부 상담 전화(063 282 0606)나 ARS 기부 060 700 0606(건당 3000원), 문자 기부 #9004(건당 2000원)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025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도내 2025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는 12억 4000만 원으로, 각 세대주 및 법인·사업장에 지로 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연간 모금된 회비는 도내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재해 구호활동, 안전교육 보급 사업, 청소년적십자(RCY)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세군 전라지방본영도 오는 30일 전주 중앙살림광장에서 '202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다음 달 31일까지 집중모금 활동을 벌인다.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마이크와 확성기 등 음향장치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에게 법원이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 의원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 경선기간인 지난 1월 30일 군산시 신창동의 한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마이크와 확성기 등을 이용해 직원 20여 명에게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법은 연설과 대담, 토론을 제외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기 등 음향장치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에 정해지지 않은 방법으로 당내 경선 운동을 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마이크 사용 시간과 사용 대상 등에 비춰볼 때 운동 방법 위반 정도가 경미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8일 0시 36분 11초 전북 정읍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51도, 동경 126.8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 기상청이 제공한 지진 정보 발표일시 : 28일 0시 40분 25초 발표 진원시 : 28일 0시 36분 11초 진앙 : 전북 정읍시 남남서쪽 7km 지역 ( 북위 35.51, 동경 126.82) 규모 : 2.5 참고사항: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람.
진안지역에 20㎝가량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전북지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3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간판고정 4건, 나무제거 10건, 구급 3건, 기타안전조치 21건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9건, 익산 6건, 진안 5건, 전주 4건, 완주 4건, 김제 3건, 정읍 3건, 부안 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안에서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전주-진안 방향 국도 26호선(전진로)을 달리던 차량들이 ‘진안의 관문’ 보룡재(일명 소태정재)를 넘는 과정에서 정방향으로 직진하지 못하고 집단 역주행하는 일이 일어났다. 전진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자 직진 차량 수백 대가 집단 후진을 하기 시작했고, 이중 후진 차량 한 대가 머리를 돌려 역주행을 시작하자 전주-진안 간 전진로 보룡재 구간 전체 차량이 집단 역주행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또 강풍과 빙판길로 인한 인명 피해도 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풋살경기장에서는 바람으로 인해 쓰러진 골대에 맞은 A군(10대)이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에서는 바람에 날아온 지붕 판넬에 부딪힌 B씨(60대)가 허벅지와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48.5㎞ 지점(장수-익산 방향)에서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전도됐다. 당시 화물차에 탑재돼 있던 컨테이너 2동에는 각 화학물질인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 200ℓ 용기 45개가 적재돼 있었고, 이 사고로 인해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 1600ℓ가 도로에 유실됐다.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은 세제와 유화제, 부식 억제제 등에 첨가되는 화학물질로, 용량에 따라 유해 물질로 구분될 수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도로가 약 3시간30분가량 통제됐으며, 출동에 나선 관계당국은 소방 35명, 중앙119구조본부 5명, 경찰 6명, 환경청 2명, 기타 24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흡착포와 모래주머니를 사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화물차 운전자 40대가 늑골통증 및 다리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북에 내린 적설량은 △진안 19㎝ △동향(진안) 18.5㎝ △덕유산(무주) 16.3㎝ △장수 12.6㎝ △무주 7.6㎝ △복흥(순창) 3.1㎝ △임실 2.8㎝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산· 부안·고창·김제·순창·정읍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전북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순간 풍속 70~90㎞/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보댔으며, 전북내륙에는 순간 풍속 55㎞/h의 바람이 발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는 오는 29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경수·진안=국승호 기자
천일제지(주)가 전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심판이 기각됐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열린 ‘2024년 제11회 행정심판위원회’는 천일제지(주)가 제기한 고형연료제품 사용 불허가 처분 취소 청구 사건을 기각했다. 앞서 천일제지 측은 지난달 24일 전주시가 내린 고형연료제품 사용 불허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시는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주변의 환경보호 계획 △주민수용성 등의 사항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 천일제지의 고형연료 사용을 불허했다.
내달 치안감급 이상 경찰 고위직 인사가 예정되면서 전북 출신 치안감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전북 출신 치안감 이상 고위직은 최종문 전북경찰청장(경대 4기·정읍) 이외에는 없어, 지역 안배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 22일 경찰 고위직 승진을 위한 경무관 이상 경찰관들의 인사자료를 제출받았다. 인사자료 검토는 통상 20일가량 소요된다. 이에 12월 초중순께 경찰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전북 출신 경무관은 김병기(간후 43기·부안) 서울강서경찰서장, 김주원(간후 40기·김제) 경기남부청 생활안전부장, 박헌수(간후 44기·익산)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오상택(간후 41기·전주) 경기남부청 경무부장, 이재영(경대 8기·정읍)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임종명(일반·전주·국방대학원 교육) 경무관, 조병노(경정특채·익산) 전남청 생활안전부장, 최원석(경대 5기·군산) 광주청 공공안전부장 등 8명이다.(가나다순) 이 가운데 지역 내에서는 박헌수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과 임종명 경무관, 김병기 서울강서경찰서장, 이재영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오상택 경기남부청 경무부장 등 5명을 승진 대상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전북 출신 치안감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강서구청장·경대 5기·전주)이 지난 2019년에 승진한 이후 강황수 전 전북경찰청장(간후 37기·익산)과 최종문 전북경찰청장 이외에 4년 가까이 배출되지 않고 있다.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은 지난해 선거 출마를 위해 경찰을 떠났으며, 강황수 전 전북경찰청장은 퇴임해 현재는 최종문 전북경찰청장 뿐이다. 특히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되지 않으면 계급정년(치안감 4년)에 해당돼 내년에 경찰 조직을 떠나게 된다. 자칫 전북 출신 치안감급 이상 경찰 고위직이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치안감급 이상 경찰 고위직은 지역의 정서 파악과 치안 상황 파악 등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며 “최종문 청장님의 정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치안감 승진이 단 한 명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북경찰의 사기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원활한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 홍보 부족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환경오염과 오남용 관련한 우려로 인해 따로 수거해 소각해야 하나, 다수의 시민들은 폐의약품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는 곳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시민들은 폐의약품은 따로 폐기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27일 완산구에서 만난 김선자 씨(70·여)는 “약을 많이 타 먹긴 하지만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버리지 않고 집 한구석에 쌓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폐의약품 수거함이 공공기관 위주로 설치돼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고, 안내가 부족해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덕진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모 씨(30대)는 “폐의약품을 따로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수거함을 이용하기엔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며 “애써 찾아가서 버린 적은 있었지만 수거함 안내 표시가 따로 되어있지 않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찾은 전주시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은 안내표시 없이 건물 4층에 보관되어 있어 직원에게 질문하고 나서야 찾을 수 있었다. 타 지자체는 안내 지도, 우체통을 이용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수거 접근성을 높이고 있었다. 서울시의 경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구청, 주민센터, 아파트 등 516개소에 설치되어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세종시, 나주시,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수거 시범 사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 관련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수거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공공기관 폐의약품 수거함 비치 장소들은 폐의약품 도난과 오남용을 우려해 관리에 중점을 둬 장소를 마련한 측면이 있다”며 “폐의약품 수거 관련 적극적이고 꾸준한 홍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폐의약품 수거함 접근성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관련 사업 진행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폐의약품 수거함 관련 시민들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계속해서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SRF 소각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전북지역 환경단체, 정의당, 진보당, 전북교총 등 단체들이 천일제지가 제기한 SRF 소각시설 관련 행정심판을 기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SRF 사용시설 허가를 반대하며 전북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공정한 판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소각시설로 인해 최소 3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다”며 “모든 책임을 전주시에만 떠넘기는 천일제지의 행동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단체는 “주민들의 생명과 환경권보다 자신들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며 향토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되물어 보고 싶다”며 “천일제지의 소각장 건설이 무산될때까지 한마음으로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흥국 SRF 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행정심판 결과와 업체의 대응을 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전북 14개 시·군 중 진안군은 대설경보, 무주·장수·임실·순창군과 남원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 시간대 진안은 19.4cm, 덕유산(무주) 13.2cm, 장수는 9.4cm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주말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 눈과 비가 같이 내릴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27일) 오전 4시 40분을 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진안·무주·장수군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눈에 취약한 시설물을 점검·보수하고 재난취약계층에 안부 확인 연락 등을 취해 눈으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기상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도로 결빙, 취약구간 제설 작업 및 지붕 눈 치우기 등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독자들이 보내 준 첫 눈 풍경 사진을 모아봤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전북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7일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1시 무주군과 장수군, 진안군에 대설 경보가 발효됐으며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군산시와 부안군, 고창군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과 전주기상치정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함께 내리고 있으며, 무주군에 8.3cm, 진안군에 18cm, 장수군에 13.8cm의 눈이 쌓인 상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북 서부 지역에 1~3cm, 전북 동부 지역에 3~10cm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전날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22건 접수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무주군과 장수군, 진안군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눈에 취약한 시설물 점검·보수하고 재난취약계층에 안부 확인 연락을 취하는 등 눈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금일 전북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과 적설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도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
눈길 고속도로에서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 5분께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 고속도로 익산 방면 오천2교 지점에서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25톤 화물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한 개가 파손되면서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 운반통 8개가 도로로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막혀 교통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400ℓ에 가까운 화학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관계당국은 착포와 제독차를 이용해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주차된 화물차량에 불이 났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공사 현장에 주차돼 있던 25톤 트럭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트럭 전면부와 콘크리트 펌프용 전선 등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백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전주상공회의소 건물 외벽에서 타일이 떨어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6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주상공회의소 건물의 외벽 타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 주변을 지나던 A씨(40대·여)가 머리 부위에 외벽 타일 파편을 맞아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주상공회의소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전주상공회의소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져 전주상공회의소 측이 공사업체를 섭외해 보수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는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9월 타일이 떨어진 지점과 올해 타일이 떨어진 지점은 서로 다르다. 시민들은 최근 건축한 건물의 외벽 타일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부실공사 우려와 함께 불안감을 나타냈다. 효자동에서 만난 시민 김모 씨(30)는 “건축도 최근에 했고 외관도 멀쩡해 보이는데 또 타일이 떨어졌다니 황당하다”며 “2년 연속으로 타일이 떨어졌다고 하니 근처를 다니기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전주상공회의소 건물은 200억 원 안팎의 공사비가 투입 돼 지난 2017년 11월에 준공됐다. 전주상공회의소 측은 보행자 안전 조치와 함께 건물 전체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타일이 떨어진 곳 인근에 보행자를 위한 안전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공사와 협의해 전체적으로 건물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공 자체의 문제로 인한 사고인지는 건물 전체 점검 이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건물 안전 관리자의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에 대한 비리 의혹이 제기돼 전북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6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레미콘 지회장 A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조합원 회비 일부를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레미콘지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에 대한 엄격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현 지회장은 노조를 이끄는 동안 조합원 회비 사적 도용, 직권남용 이권 개입, 자체 감사 전무 등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며 “경찰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오전 10시 35분께 정읍시 태인면 오봉리의 한 단독주택 건물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59㎡와 가전제품, 농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모터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주택 거주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효자동 장례식장 신축 계획안 또 보류